4차산업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등 수많은 데이터의 저장 및 통신을 위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그 숫자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설비를 어떻게 구축하여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컴퓨터 룸의 공조는 기본 중에 기본으로 냉수공급계통에 예비기기를 두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정전시를 대비하여 UPS (무정전전력공급장치)뿐만 아니라 비상발전기도 반드시 구비되어야 하는 설비이다.
하지만 UPS로는 아주 기본적인 설비를 가동하기 위한 용량만을 구비하고 있고 결국은 비상발전기가 가동되어야 안정적인 데이터센터의 운영이 가능한데 정전으로부터 비상발전기를 100% 가동하는 데에는 약 4~5분 많게는 8~10분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 짧은 시간 동안에도 컴퓨터 룸의 공조는 서버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이를 위해 CRAC (컴퓨터 룸 공조기)에는 냉수가 끊김없이 공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냉수공급계통에는 정전시를 대비한 연속 냉수공급장치탱크를 설치하여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우수한 전력계통 덕택에 정전이 거의 없어 연속 냉수공급장치의 중요성이 망각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중요한 서버 자원의 안전을 위하여 구축하는 설비이므로 시운전시 성능은 확실하게 검정되어 유사시에 그 성능이 보장되어야 한다. 

기존의 수직형축열탱크는 설치장소가 보통 지하이거나 옥상인데 지하의 경우 층고문제, 옥상인 경우 고도제한 등이 걸림돌이 되어 버퍼탱크처럼 횡형축열탱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에프티에너지의 UCS는 수직축열탱크의 상,하 디퓨져와 유사하게 상,하 분배기 (distributor)를 가지며 각 분배기는 설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특수한 분사기(nozzle)을 가지고 있다.
UCS는 상기에서 언급한 높이제한의 문제를 해결한 장점 외에도 성층화를 고도화함으로써 열효율을 높여 수직축열탱크 대비하여 탱크의 수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어 투자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