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제작하기 전 평소 지갑을 자주 사용하시는 직장인 대상 60여 명으로 지갑에 어떤 것들을,
얼만큼 주로 담고 다니시는지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카드는 필수 3-4장, 명함은 9-10장 이상, 지폐는 3장 미만, 신분증/쿠폰은 2장 미만이
가장 많다는 응답 결과를 받았습니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가 명함은 미팅이 있을 경우에만 챙긴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보통 받은 명함은 꺼내서 명함관리 솔루션으로 관리하고, 미팅 나갈 땐 본인 명함 10~15장 정도 챙기시잖아요.
그래서 뒷주머니가 뚱뚱해지는 지갑은 피하고, 최대한 슬림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명함용 명함지갑과
카드 및 각종 신분증/쿠폰 소지용 카드지갑을 만들었습니다.
외출 시 지갑은 필수템인데, 간편한 외출을 돕기 위해 무게를 줄였습니다.
지갑의 모든 슬롯에 카드를 다 넣어도 고작 무게가 38g 정도 밖에 나가지 않는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명함지갑의 경우 명함 10개 수납 시 32g, 15개 수납 시 36g 정도의 무게)
무게와 부피 고민 없이 여러분들의 가벼운 외출을 만들어 줄 거예요!
첫인상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나 새로운 사람과의 첫 만남에서 나의 전문성이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브리프케이스는 화이트 컬러 전문인들이 서류를 넣고 다니던 가방에서 유래했죠.
서류와 노트북 등을 수납해 주는 동시에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도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브리프케이스의 직사각형 형태와 반듯한 직선,
가죽 질감에서 얻은 모티브를 바탕으로 브리프케이스의 스트랩 디테일을 표현해 줄 장식 스티치를 더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과하게 튀지는 않지만 충분히 유니크한 <필요 한지갑>으로
여러분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깔끔한 첫인상을 만들어 보세요!
한지는 익숙하지만 한지 가죽은 써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지의 멋스러운 질감은 살리고 제작 과정 중 발생하는
폐기물은 최소화한 친환경 소재인 한지 가죽.
한지로 만들어
가볍지만 내구성과 방수력이 뛰어나서 지갑과 같은 데일리 아이템의 소재로 사용하기 탁월합니다.
또한 한지가죽은
180일이 지나면 다시 자연으로 90% 이상 생분해 되어 돌아가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인 소재입니다.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 디테일 하나하나 조정해 가면서 생산공장과의 수많은 미팅과 논의를 거쳐 제작했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자석 단추, 명함이 걸릴 일 없는 깔끔한
옆면 마감, 명함지갑의 품격을 높여주는 부드러운
인조 스웨이드 안감,
손쉽게 카드를 꺼낼 수 있는
사선 모양의 슬롯, 그리고 비즈니스 무드에 걸맞은 차분하고 세련된
다크 브라운 배색의 스티치와
견고하게 테두리를 마감해 주는
엣지 코트까지.
데일리 아이템은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편리해야 손이 더 가게 되니까,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