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펴낸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12대 만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가 총 150만 명이 넘었다. 처음으로 150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만성 질환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타이로스코프는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갑상샘 전문 디지털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갑상샘 호르몬과 심박수의 긴밀한 연관성을 활용해 적절한 관리와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타이로스코프의 박재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타이로스코프는 갑상샘 질환 중에서 갑상샘 기능이상인 항진증과 저하증, 그리고 갑상샘 합병증인 안병증에 대해 디지털 모니터링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갑상샘 질환은 만성 질환으로서 많은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갑상샘 질환 디지털 모니터링을 최초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갑상샘 질환 디지털 모니터링 영역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사우스 서밋’ 상위권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갑상샘 학회에서 핵심 기술 관련 논문 3건이 잇따라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의 기술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임상 연구를 진행하면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를 받고 있으며 국내외 기술 관련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갑상샘 질환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주 추적하여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 관리법이다.갑상샘 질환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추적 관찰이 중요한데, 타이로스코프는 일상에서도 이를 가능하게 한다.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심박수를 모니터링하여 갑상샘 호르몬 수치 변화를 추적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4년 동안 연구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갑상샘 전문 1, 2차 병의원 전용 앱 서비스인 ‘건강할 샘’과 갑상샘 기능 이상과 갑상샘 안병증 위험도 모니터링 앱인 ‘글랜디’로 소개를 할 수 있다.

건강할 샘은 원내에서 실시한 갑상샘 기능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갑상샘 복약 관리, 갑상선 간호사 일대일 질환 관리(Q&A) 등 갑상샘 질환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병원 밖 일상에서도 환자와 상시 소통하며 질환 케어에 도움을 줌으로써 환자가 치료에 대해 안심하고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건강할 샘은 2022년 7월 울산 나비샘연합의원에서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내원 환자 만족도 94%라는 성과와 함께 2023년 5월 정식으로 선보였다.

글랜디는 다년간의 임상 연구를 통해 개발된 앱이다. 현재는 웰니스 형태로 누구나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로 수집된 안정기 심박수 데이터를 활용하여 갑상샘 기능이상 위험도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에 적용하였으며 스마트폰으로 직접 안구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하여 안병증 위험도를 모니터링 한다. 덕분에 내원 주기가 길어짐에도 안전하게 질환을 관리할 수 있고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글랜디는 현재 국내외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후 의사가 환자에게 의료기기로서 처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성이 있다면

세계적으로도 갑상샘 질환을 웨어러블 기기로 모니터링 하는 기술은 처음 발표되었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데, 치료 효과성이 실제로 개선되느냐는 입증하는 것이 자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데이터를 통해 갑상샘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것을 입증하여 세계에 진출하는 것이 타이로스코프의 목표이다.

글로벌 진출을 통해 다른 기업들이 타이로스코프를 벤치마킹 하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그를 위해 현재 국내 임상시험계획 검토를 잘 마쳐 내년 중 허가를 완료하는 것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 이후 국내 협력 병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 파트너사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갑상샘 호르몬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누구나 발병할 수 있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성 질환인 만큼 이 솔루션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