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메타버스의 새로운 스탠다드, 요요인터렉티브

요요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

기사입력: 2023-02-16 13:11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코로나19 이후로 비접촉 및 비대면 문화가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으면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같은 리얼리티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이 익숙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놀이가 접목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학습을 진행한다거나, 공간 및 안전성에 어려움이 있어 실제로 훈련을 진행할 수 없는 군인들을 위한 VR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하는 대상과 분야는 더욱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기업들도 증가하면서 해당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은 더 실감 나고 생생한 메타버스 모델과 콘텐츠 및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 시장이 규모를 넓혀가고 있는 지금, 요요인터렉티브는 VR·AR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사고와 경험의 폭을 확장시켜 감성과 감성,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세상을 이롭게 연결하고 특별한 공간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요요인터렉티브의 이경주 대표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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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요요인터렉티브는 2015년에 설립된 VR·AR 시스템 및 메타버스 개발 전문 기업으로, 현재 모션 기반 인터렉션 기술과 다양한 인터렉티브 시스템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국방 및 공공·민간 분야에서 활약하며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자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는 드물게 숙련된 시뮬레이터 개발 전문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 강소벤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작년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Kibo-Star 밸리 기업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필리핀 IT 기업들과 베트남 최대 IT 기업인 VTIMOU를 체결함으로서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크게 공공·민간 분야와 국방 분야로 나뉘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공공·민간 분야의 경우, 전시관, 박물관, 홍보관 등 특별한 문맥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관람객이 느끼는 전시 경험 전반을 생각하며 디자인하고 있는데, 특히 관람객과 콘텐츠의 상호작용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SW, AR, VR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면서 관람객에게 살아있는 전시, 공감하는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국방이 보유한 함정, 미사일 등과 같은 장비 전시에 대한 물리적인 제한을 가상 증강 기술로 극복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국군이 보유한 무기 체계와 임무 및 역할을 소개함으로서 이해도 증진 및 가상훈련을 돕고 있다. 이에 VR 기반 대한민국 해군 체험 구축 및 VR 기반 안티드론건 재밍 훈련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현실감 있는 훈련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과거 VR AR 메타버스 쪽은 게임 분야에 많이 치중돼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메타버스를 요구로 하는 사업군도 증가하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좀 더 실감 나는 콘텐츠, 좀 더 실제와 같은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시장이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사는 미래사업부라는 부서를 신설해 어떤 기술을 개발해야 할지,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메타버스가 국방, 의료, 공공, 행정, 문화 예술, 쇼핑 등 전 산업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가상 현실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자사는 그중에서도 국방 가상훈련 메타버스 및 공공분야의 다양한 독립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전문성을 좀 더 갖추기 위해 국방과 공공·민간 분야 사업 본부를 나눠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교육 훈련 분야로 초실감이라는 미래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며, 공공·민간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자체 플랫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자사는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현재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비대면 솔루션 수요 증가와 더불어 각종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의 경우 초실감, 초지능, 초연결, 초성능 분야 기술 개발을 진행할 전망인데, 자사는 그 중에서도 초실감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고 이를 위해 꾸준히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