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링 프로그램에 접근성을 더하다, 쓰리디타다

쓰리디타다 윤현모 대표

기사입력: 2023-06-30 10:27
 

3D 모델링 프로그램은 3차원 디지털 모델을 만들고 편집할 때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컴퓨터 그래픽, 게임 개발, 애니메이션, 제품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 및 편집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3D 프린터가 상용화됨에 따라 3D 모델링 기술력 또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쓰리디타다는 3D 모델링 엔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산 3D 모델링 프로그램 타다크래프트를 선보이면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특히 더샌드박스 등과 협업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목을 끌고 있다. 쓰리디타다 윤현모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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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디타다 윤현모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쓰리디타다는 201410월 설립된 기업으로, 누구나 쉽게 3D 디자인을 창작할 수 있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쉬운 조작법을 통해 국산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타다크래프트를 제작하여 교육 분야에서 3D 메이커 교육을 위한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타다크래프트를 통해 제작된 3D 모델은 3D 프린터로 출력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3D 모델링이 필요한 만큼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주력 사업에 관해 설명해 달라

쓰리디타다의 주력 사업은 3D 디자인을 창작할 수 있는 간편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자사 프로그램인 타다크래프트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Voxel(블록 쌓기)’ 기반의 3D모델링 프로그램이다.

 

 

타다크래프트의 가장 큰 특징인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은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논리적 사고와 창의성 개발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데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그 결과 2019년에 교육부와 3D 메이커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에 온라인 3D 모델 공유 플랫폼인 ‘3D샐러드를 론칭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3D샐러드에서 개인이 제작한 3D 작품은 타 유저와 손쉽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이렇게 공유 받은 파일을 바로 타다크래프트와 호환하여 한 공간 안에서 모델링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기존 PC 버전에만 이용할 수 있던 타다크래프트를 웹 버전으로도 만나 볼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3D샐러드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점차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먼저 새로 선보이고 있는 3D샐러드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3D샐러드라는 이름을 지을 때 샐러드처럼 건강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기에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러한 쓰리디타다의 기술력을 통해 3D 모델링 분야에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3D 모델링이라는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