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를 바꿔주는 똑똑한 환기 가전, 힘펠
힘펠 김정환 대표
실내에는 수많은 오염 물질들이 존재한다. 머리카락이나 각질에서 나온 노폐물, 반려동물 털, 요리 중 발생하는 요리매연, 옷과 이불 등에서 나오는 먼지 등 보이지 않는 물질들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환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질병관리본부 등에서는 하루에 10분씩 3회 이상 자연 환기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환기에 대한 인식이 그리 퍼져있기 않기에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힘펠은 자연 환기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각종 환기 가전을 선보이며 환기 가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단순 가성비 제품이 즐비한 환풍기 라인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보다 편리한 제품을 선보인 것은 대중의 니즈를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환기와온풍, 제습&건조, 헤어바디드라이 기능이 결합된 복합환풍기 ‘휴젠뜨’, 욕실의 온·습도를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제로크P’와 ‘제로크H’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시장점유율 60%라는 쾌거를 이뤘다. 30년 넘게 환기 가전을 만들며 ‘환기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힘펠 김정환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힘펠은 환기 가전(환기청정기 및 환풍기)을 제조하는 IAQ(Indoor Air Quality) 전문 기업이다. 1989년 창업 이후 35년간 ‘공기, 에너지 기술로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실내 환경에서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기와 공기청정기능을 결합한 환기시스템과 기능성을 추가한 복합환풍기 휴젠뜨가 온라인, 홈쇼핑 및 대형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환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현재 국내 욕실 환풍기 시장에서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상을 하면서 매출 1,000억 원 달성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장을 준공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힘펠의 주력사업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자사의 환기 가전은 ‘소비자의 니즈’를 담고 있다. 단 한 대로도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에서 압도적인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타사제품들이 넘볼 수 없는 대표 환기 가전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견고히 지키고 있다.
힘펠 환풍기 제품들의 특징은 ‘저소음, 저전력, 정풍량’이다. 대표적으로 욕실환풍기 ‘제로크프라임’은 도서관 소음과 비슷한 수준인 21dB, 2W의 소비전력을 지니고 있으며, 고층 아파트 등 설치 환경에 상관없이 일정한 풍량으로 환기가 가능한 정풍량 제품이다. 또 환기, 온풍, 제습, 에어샤워 기능이 담긴 올인원 복합환풍기 휴젠뜨 역시 장영실상을 수상해 자사의 환기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원터치 필터, 5단계 안전장치 등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사는 환기 시스템 설치의 문턱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천장형, 스탠드형, 창가부착형 등 공간에 맞는 환기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환기 시스템 휴벤은 열 회수 장치로 여름, 겨울철 냉난방비 절약이 가능하고 고성능 필터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도 99.96% 제거할 수 있다. 또, IoT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제어하고 룸컨트롤러를 통해 실시간 공기 질을 확인하는 등 적절한 공기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주목할 자사의 제품으로는 주방 후드가 있다. 레인지후드는 주방 사용자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개발한 제품으로 이는 정풍량으로 주방의 공기 질을 케어하면서도 조용한 주방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B2B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B2C로의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자사는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아 미래경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환기 시스템 시장 확대, 유통망 및 판매 전략 강화, 친환경 제품 기술 개발(R&D), 주방가전 사업 진출,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경기 침체 장기화와 위축되는 B2B 시장에 대처할 고객 중심 전략과 기술 혁신을 꾀할 것이다.
또한, 글로벌 환기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거점 사업에서 벗어나 유럽 환기 시스템 수출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으로 매출 4:3:3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및 태국 외 공조 전시회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해 우수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자사의 환기 가전을 적극적으로 알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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