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밀형 개폐수문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조명하는 ubc 신년 기획 입니다 오늘은 이 코로나와 한국판 뉴딜로 재도약의 기회를 얻은 지역의 중소기업 사례입니다 30년간 한 우물을 파면서 제품 스마트화를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조윤효 기자 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하강 버튼을 누르자 자도응로 수문이 내려갑니다 수문을 얼마만큼 열지 원하는 높이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원격 조정이 가능하고 cctv로 실시간 상황도 볼 수 있는 스마트 자동 계패수문 농로 배수로와 상하수도 저수지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 오수로 등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개발업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없는 제품이라며 특허를 출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정 내 사고시 정전되거나 이러면 자동으로 알람을 울려주고 자동 차단 기능이 있고요 강산에 견디는 아주 강한 (재질).. 산악지대나 전기가 없거나 통신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설치 가능.. 이 제품을 개발하는 곳은 지난 30년간 농업기반시설 자재 만을 만들던 지역의 한 중소기업 경북 구미 불산 노출사고 이후 관련법이 강화되고 화학 업체를 중심으로 주문이 잇따르자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습니다 까다로운 조건의 중소기업청 지원을 과감히 포기하고 한해 매출액과 맞먹는 3억원 가량의 연구개발비를 자비로 투자해 개발 시기를 앞당겼고 일본산 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해 제조원가를 40% 줄였습니다 지난해 4월 반년만에 개발에 성공하자마자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거 개발하고 나니까 우연이 국가하천 (관리 디지털화) 뉴딜 사업이 발표되고,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국가하천 개발 뉴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현재 경북지역 반도체 기업은 물론 한국농어촌공사와도 계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30년간 외길을 걸으며 제품 업그레이드에 몰입한 결과 코로나시대에 동종업계의 강자로 발더듬 하고 있습니다 u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