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 기업의 기밀 정보, 금융 거래 등 중요한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전송하고 저장하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디지털화에 있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의 경우, 사이버 해커들에게 공격받을 우려가 있어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업 보안 강화가 필수적이다.

이처럼 데이터 보안은 디지털화 시대에서 우리의 개인 정보와 기업의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핵심 요소로서, 개인적인 관심과 기업 및 기관의 보안 조치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같이 데이터와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이 중시되는 사회 속에서 마크애니는 공공기관부터 금융, 의료, 제조, 콘텐츠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문서, 콘텐츠, CCTV, 모바일 보안까지 여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마크애니의 최 고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마크애니는 1999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Technical Breakthrough' 정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서보안(DRM), 증명서 위변조 방지, CCTV 통합보안 시장을 개척하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콘텐츠 저작권 보호, 위변조 방지 및 검증, 국민 안전 보호 및 CCTV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가와 기업의 데이터 보안 및 국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문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문서 위변조 방지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기업형 블록체인과 동형암호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아시아 유일한 할리우드 기술 인증을 통과하였으며, 국가의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마크애니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전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기업은 데이터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데이터의 정직한 기록과 투명한 공유를 위한 체계와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대표이사는 직원과 회사를 우선해야 하며, 기업의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주된 임무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마크애니의 경영 철학이다.

기업이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것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기준과 행동 지침이 있으며, 기업과 관련된 정보가 최대한 데이터화되고 구성원들에게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과 관련된 일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과학보다는 예술 영역과 가까운 일을 하는 것도 경영의 일부라 생각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자사는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사업에 대해서

마크애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엔터프라이즈 보안은 문서보안 DRM, PC 화면 및 출력물 보안, 모바일 보안 등을 포함하며, 기업의 중요한 지적 자산과 기밀정보를 보호한다. 위변조 방지 및 검증 솔루션은 공문서나 증명서, 계약서 등 전자 문서의 안전한 발급과 위변조 방지를 위해 사용되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주로 활용된다.

또한, 마크애니는 국민 안전과 사회 안전을 위한 CCTV 인공지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관 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 전용 CCTV 영상 반출 솔루션 역시 개발해 보유 중이다. AI CCTV 기반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건과 사고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국민과 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별 관제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사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안전한 보관과 유통을 위한 콘텐츠 저작권 보호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검증을 받은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을 활용하여 영상,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의 불법 유출자를 추적하고 검출할 수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그동안 IT 보안은 기업 내 서버에 설치되는 형태로 운영되어 서버나 비용 문제로 IT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및 SaaS 솔루션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함에 따라 마크애니도 IT 보안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최근 세이포러스(SaForus)라는 SaaS 솔루션을 출시하였다. 세이포러스는 문서보안(DRM, DLP), 디지털 워터마크, 모바일 보안 등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디지털 워터마킹 서비스는 기업이나 개인이 콘텐츠(이미지, 비디오, 오디오)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하여 편리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유출이 발생할 경우 최초 유출자를 찾아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은 이미지나 영상에 삽입되어도 화질 저하 등의 손상 없이 배포가 가능하며, 웹상에서 검출기를 통해 콘텐츠의 불법 유출자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워터마크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불법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마크애니는 이와 같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전환 및 런칭하여 중소업체나 개인들이 콘텐츠 도용 및 유출 문제를 저렴하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Build a safer world. Protect what matters’,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마크애니의 미션이다. 우리의 고객과 국민들이 마크애니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동으로 안심하고, 안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것이 자사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