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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지금부터 우리 동네에 있는 역사적인 장소 3곳을 소개할게 그리고 나는 이곳들을 현충시설 이라고 부를꺼야 현충시설은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분들을 기리고 그분들께 감사하기 위한 곳이지 어때 생각보다 크지? 잘 보면 비둘기가 날개를 접고 앉아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야 우리나라의 평화를 품에 안고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마음이 조금 느껴지지? 여러분의 상상력을 믿을게. 참 이곳엔 비밀장소가 있지 서늘하고 무거운 공기가 느껴질거야 오늘도 평화로운 보며 잠시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지금으로 부터 약 110년전 우리나라가 일본에 지배 당했을때 독립운동가 중 한분을 소개할게 낭산 김준연 선생. 직업은 언론인이자 정치 동아일보라는 신무사의 주필로써 신문사 최고 책임자였지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당시 낭산 김준연 선생은 마라톤 경주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지운채로 신문을 내보냈어. 그일로 신문은 압수당했지만 해방이후에도 선생은 새로운 정보를 위한 기초 헌법이 필요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며 역사적인 사건들을 만들어냈지. 이쯤에서 두 번째 비밀장소를 소개할게. 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곳에서도 얼마든지 특별함은 존재하는 법인거 같아 낭산 김준연 선생처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야. 마지막으로 일강 김철 선생을 소개할께. 저기 손 흔들어 너희를 반기고 계시는 분이셔 안녕하세요 선생님 1919년 우리민족 최대의 독립 운동인 3.1운동이 있었지 이무렵 일강 김철 선생은 고향에 있는 재산을 처분하여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임시정부의 재무와 법률 등을 담당하셨어. 한 평생 임시 정부를 위한 삶을 사셨지. 이곳은 당시 상해 임시정부의 건물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야. 이곳에서 일강 김철 선생은 일본 국왕에게 수류탄을 던진 이봉창 의사와 도시락폭탄을 품었던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의논하고 결정했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 독립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살았던 독립투사 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지. 자 오늘의 마지막 비밀장소 48세의 젊은 나이로 돌아가실 때 안장 되셨던 것이 아파트 단지로 변하면서 일강 김철선생의 유해는 아직 중국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일이지. 그래도 일강 김철 선생의 업적은 이렇게 남아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용기와희망이 되어주고 있어. 내가 준비한 현충시설은 여기까지야 함께해줘서 고마워. 안녕.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