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반려인의 행복을 위한 브랜드, 뮤니쿤트
뮤니쿤트 허소미 대표
KB금융 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약 604만 가구라고 한다. 10가구 중 3가구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 및 산업을 의미하는 펫코노미(Petconomy)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15년 1조 9,000억 원에서 2020년 3조 4,000억 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려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의류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 패션 플랫폼의 조사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고 한다.
이처럼 반려동물용품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배려를 담은 기능성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반려동물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국의 환경에 맞는 사람과 반려견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뮤니쿤트 허소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뮤니쿤트는 어떤 기업인지
뮤니쿤트는 Munich(뮌헨)와 Hund(개)의 합성어로 ‘뮌헨의 개’를 의미한다. 뮌헨에서 봤던 개들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리며 한국에서 '반려견의 행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자는 취지로 만든 기업으로 도시에서 생활하는 개들을 위한 배려를 담은 어댑티브 디자인과 사람과 반려견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강아지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도시에서 살아가면서, 도시에서 사는 반려견이 반려인과 조금 더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직접 반려견을 키우면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 나가고 있다.
뮤니쿤트의 목표는 단순히 자사 제품의 제공만이 아니라 모든 영감과 정보를 제공하고 나누는 데에 있다. 반려동물과 조화롭게 상생하는 현대사회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위해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공동체를 구축한다.

주력 사업과 차별점은 무엇인지
뮤니쿤트는 전 제품에 반려동물의 움직임과 몸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돕기 위한 특별한 설계 과정을 전 제품에 적용한다. 다양한 견종이 가진 크기와 몸의 구조부터 꼬리나 다리뼈의 각도와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제품의 핏, 느낌, 성능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책 빈도가 많아지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반려인과도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해서 산책 준비와 마무리 과정을 줄이고 반려인이 편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레인코트, 빛반사 의류, 발열 패딩 등 기능성 의류 위주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리빙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뮤니쿤트는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일상복을 제안하여 빠른 템포의 트렌드 변화로 인해 소모되기보다는 연중 대부분의 기간 착용할 수 있는 일상의 기본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려견의 일상 활동으로 인한 마모를 견뎌내며 실용적이어야 하므로 이를 고려한 소재로 제품을 제작한다. 컬렉션의 약 97% 이상을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유기농, 재활용 섬유 그리고 화학 처리가 되지 않은 소재들을 생각한다.
자사는 직접 패턴을 제작하며,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반려동물의 신체 구조상 패턴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어 반려견 쪽에서 소개가 되지 않은 소재들을 많이 활용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에 관심이 많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의 대부분을 2020년부터 가능한 종이로 대체하였으며, 몇 년 안에는 아직 대체되지 않은 부분도 지속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려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짧은 트렌드 주기를 벗어나 다양한 모습의 반려동물의 모습을 어떤 틀에 가두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찾아줄 수 있는 오랫동안 질리지 않을 디자인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업적으로 조금 더 개인의 아이덴티티나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표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현재 진행중인 반려견 패션이나 용품 뿐 아니라 공간 서비스, 요식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업적인 것과 약간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데, 항상 우리나라에 유기견이 많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유명하거나 높은 위치에 있으면 조금 더 경청을 하지 않나. 뮤니쿤트도 공익을 위한 목소리를 냈을 때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도 직접 봉사활동을 하거나 유기견 보호 단체에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만 판매한다기보다는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를 중요하게 고려하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은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매개체라고 할 수 있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브랜드의 방향성과 제안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마음이 모이고 더 나은 반려견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