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는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만큼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다. 바닥재는 타일, 장판, 대리석, 강마루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이에 따른 장단점들도 확실하기에 어떤 종류의 바닥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스타일이 바뀔 수 있다.

이처럼 인테리어를 위한 요소로 바닥재를 선택하던 전과 달리, 최근에는 인테리어 요소에서 더 나아가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닥재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 거주자가 많다 보니, 층간 소음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인테리어와 층간 소음 문제 해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바닥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 멜텍은 바닥재에 층간 소음 저감 기능을 탑재한 바닥재 제작에 성공해 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내장재 및 표면재와 마루 바닥재 제품 생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멜텍 심대용 대표를 만나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멜텍은 인테리어 내장재인 HPL(High Pressure Laminate) 및 마루 바닥재를 생산하고 있는 건축 자재 전문 생산 기업이다. 3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강소기업,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등에 선정되었다. 더불어 전 품목 KS 인증과 친환경 인증,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며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자사는 보유한 HPL 가공시설, 마루 가공시설 등 원스톱 토탈 솔루션 공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내 유수 업체에 강마루 표면재와 마루 완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를 통해 층간 소음 저감 기능을 더한 마루 제품 ‘노이젠(NOISEN)’도 직접 생산해 유통하는 등 소비자들이 원하고, 시장에 없는 제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자사는 꾸준히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후원 및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초대 회장님의 뜻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일부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면서 지역 사회와 같이 상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록 큰 액수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닿는 대로 기부 또는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자사가 속한 인천시 내에서만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추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역에서도 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앞서 잠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로 마루 표면재나 벽체, 테이블 상판 등의 인테리어 내장재로 사용되는 HPL 사업과 강마루, 원목마루 등을 생산하는 마루 바닥재 사업이다.

먼저 HPL은 열경화성 수지 화장판으로, 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표면의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주로 가구 및 인테리어 내장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마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루 표면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자사는 현재 다수의 건설사 및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납품하고 있으며, OEM 방식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멜텍은 ‘이웃과의 공존, 화목한 공존을 도모하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HPL 및 마루 바닥재의 기술력을 결합해 프리미엄 기능성을 더한 노이젠이라는 층간 소음 저감 마루를 출시했다. 이는 층간 소음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 대응하고자 마루 바닥재에 친환경 완충재를 적용하고, 기술적인 구조를 개선해 바닥에서 오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제품이다.

소음은 크게 쿵쿵대는 큰 소리인 중량 충격음과 물건이 떨어지거나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이 포함되는 경량 충격음으로 나눌 수 있다. 중량 충격음의 경우 소리가 크기 때문에 마루 바닥재만으로 잡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자사는 경량 충격음을 바닥재로 잡아보고자 오랜 연구 끝에 경량 충격음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마루 바닥재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로 대표적인 것은 바닥에 소음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나, 이는 마루를 가리게 되다 보니 다소 집안 인테리어를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자사는 마루 안에 매트를 심어보자는 발상으로 시작해 일반 마루 안에 흡음재 또는 완충재를 넣어 소음 저감 효과를 추가했다. 그 결과 마루만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소음 저감 기능은 추가된 노이젠이 탄생했다.

이처럼 현재 자사는 강마루 제품 및 천연 원목마루와 노이젠 라인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모두 직접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B2B와 B2C 구분 없이 소비자 수요에 맞춰 대응하며 꾸준히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우선 꾸준한 제품 혁신을 통해 미래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혁신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 공간과 환경을 조성하고 싶고, 이는 자사의 경영 철학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처럼 지역사회 및 국가를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자사의 나눔이 누군가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공헌 및 책임을 다하고,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새로 짓는 건축물이나 기존 건축물에 노이젠을 적용해 이웃 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줄임으로써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싶다. 더불어 다양한 질감의 인테리어 표면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확장해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주거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멜텍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들과 제품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 친환경적인 면모를 살린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한 부분을 좀 더 부각해 키우고 싶다. 이를 위해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과 접촉해 자사의 HPL 제품뿐만 아니라 기능성이 추가된 마루 완제품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 갈 계획이며, 층간 소음 저감 마루 노이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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