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개
썸텍은 3D 기술이 미래의 핵심 의료 산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2006 년부터 3D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 하여 2012년 마침내 3D 복강경을 출시하였으며 또한 세계 최초로 2015년 접안렌즈가 없는 HUD(Head-Up Display)방식의 3D 수술용 비디오 현미경을
출시하여 새로운 시장과 수술을 선도 하고 있습니다.
비즈뉴스
세계 최초 3D 비디오 수술 현미경 시스템으로 의료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다, 썸텍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체외진단기기의 수출량이 급증한 2020년에는 처음으로 2조 6천억 원이라는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세웠으며, 2021년에도 3조 7천억 원의 흑자를 연이어 달성하는 등 그 기세를 이어갔다.
이에 정부에서는 의료기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4대 전략과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2027년까지 160억 달러(약 21조 5천억 원)를 목표, 세계 5위 의료기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썸텍은 1989년 출발해 의료용 화상진단 카메라 시스템 국산화 개발, 고주파 수술기(MGI-201) 도입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후 3D 입체영상이라는 불모지를 개척하면서 세계 최초로 3D 비디오 수술 현미경 시스템, 3D 복강경 시스템이라는 센세이션한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는 우리나라도 의료기기 수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에는 3D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데카콘 기업(시장 가치 약 10조 이상의 벤처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썸텍 양희봉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썸텍은 1989년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 의료 분야의 수많은 제품군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런칭해온 기업이다. 의료용 카메라, 고주파 수술기 등 국내외로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3년에는 잘 일군 기업을 코스닥에도 상장한 바 있다.
이후 사업을 운영하면서 3D라는 산업이 눈에 띄었다. 해당 기술이 의료 분야에 접목된다면 분명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에 과감히 사업을 전환하여 본격적으로 3D 입체영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2012년 세계 최초로 3D 복강경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었다.
주력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기존의 개복 수술은 의사에게는 편한 수술 방식일지 몰라도 환자에게는 위험 부담이 크고,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에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인 2D 복강경의 최소 침습 수술로 환자의 위험 부담도 줄이고, 회복 속도도 빠르게 만들었다. 이러한 수술 방식의 변화로 개복 수술보다 최소 침습 수술의 비중은 나날이 증가했다. 하지만 입체감이 없는 2D 복강경은 실제 두 눈으로 보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자사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3D 복강경을 개발했다. 3D 복강경은 마치 개복 수술을 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통해 환자뿐만 아니라, 집도의에게도 실제 환부를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선사해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현재 복강경의 경우 입체감이 없는 2D 형식이 대부분이다. 2D 복강경보다 월등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3D 복강경에 대한 홍보도 부족하거니와 보수적인 의식 변화로 3D 복강경이 등장한 현재에도 약 90% 정도가 2D 복강경을 사용할 정도로 3D 복강경의 보급이 더딘 실정이다.
또한, 기존 수술 현미경의 경우를 보자면, 의사가 접안렌즈를 사용한 방식으로 1~2명만 사용할 수 있어 다른 팀원과의 소통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자사는 접안렌즈에서 벗어나 넓은 시야로 수술실 전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D 비디오 수술 현미경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는 곧 디지털라이징한 3D 화면을 3D 안경 착용 후, 모니터를 통해 수술실 내 모든 의료진들이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다시 말해, 원활한 소통이 힘든 단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수술 시 환자의 진단 및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함께 점검하면서 수술실 전체를 디지털라이징하는 스마트 O.T.(Operating Theater)시대에 발맞춘 3D 비디오 수술 현미경 시스템인 것이다.
현재의 기술을 갖추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의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불편들을 확인하고 개선했으며, 정말 완제품에 다다르기까지 몇 번을 뒤집었는지 모르겠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만큼 출시 이후 전 세계 많은 의료진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2021년에는 4K로 3D 비디오 수술 현미경 시스템을 이용할 있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이처럼 썸텍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자 한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썸텍은 첨단 의료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비디오 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우리가 3D 비디오 기술을 선보인 이후 정말 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의 미래성을 보면서 뛰어들고 있는데, 썸텍이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목표를 바꾸기도 했다. 유니콘 기업(시장 가치 약 1조 이상의 신생 비상장 벤처기업)이라는 목표를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