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각 기업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의 경우 다양한 IT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정부에서는 이와 같은 기업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을 시행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정부와 기업체 모두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람테크는 스마트 보건안전 통합 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써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보건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보다 안전한 작업 현장을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기람테크 김현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기람테크는 어떤 기업인지

기람테크는 5년간 축적된 GPS 응용 항법기술을 활용,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GPS 관련 항법기술을 전파하고 LBS에 기반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사는 GPS 기반 기술과 응용 기술을 이용해서 보건 안전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대기업 위주로 스마트 보건 안전 관리 솔루션을 납품했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리버스 GPS를 이용해서 실내나 지하 등 GPS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운 운영 지역에서도 GPS가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위치기반서비스를 실내, 지하에서도 가용하게 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람테크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치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동물, 이동체, 자산 등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또 이를 협업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 문제를 찾고, 현재와 미래를 통해 솔루션과 비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무엇인지

건설 현장 등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많은 작업자들의 건강이 안 좋아진다거나 하면 현장 전체가 위험해진다. 그런데 작업자들이 어디서 일하는지 파악되지 않으면 사고가 나도 이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자사는 위치 기술과 보건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기람테크의 보건시스템(HEPI) 및 건설 현장 보건안전 통합 관리 시스템(A-EHS)는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의 보건 정보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실내나 지하 현장에서 GPS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위치 기술 사업을 하게 됐다고 보면 된다. 작업자들의 집중력, 스트레스, 피로도 같은 것이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작업자의 신체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작업자의 뇌파와 맥파를 측정해 두뇌 스트레스, 두뇌 활동 정도 등을 측정한다.

자사가 보건안전용으로 사용하는 측정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뇌파와 맥파를 동시에 측정하는 장비로써, 당사가 현장 납품 총판권을 갖고 있다. 이 장비로 측정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현장용 보건안전 응용 솔루션을 만들고 있고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특허는 주로 위치 기술 사업 관련된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응용 분야인 스마트 보건 안전 관리 시스템, 영상 기반의 위치 파악 등 가공 기술 부분, 재난 안전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 아직 위성이 없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위성 없이도 지상에서 구축할 수 있는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장비 접근 감지시스템, 지능형 CCTV, 화재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 보건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고예방과 보건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지

스타트업이다보니 인적자원이나 자금이 부족한 상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관련업체들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테, 이에 자사는 부족한 제조 기반의 기업들과 MOU를 맺고 양산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견기업들과는 스마트 안전 관리 장비 지원과 설치 협업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자사는 창의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획, 개발, 기술영업을 수행하며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대학연구소와의 기술적 교류를 위해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경일대학교, 계원대학교 등의 연구실과 연구 컨소시엄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위치 기술과 안전보건 산업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위치 파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센서나 단말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현장이 많아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라이다 영상을 기반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사고위험을 예방하는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영상을 기반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은 CCTV 영상과 3D 좌표를 산출하는 라이다 장비를 융합하는 기술이며, 자사는 2022년부터 해당 구축 사업에 참여해서 솔루션을 개발 완료해 올해도 추가로 실증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준비와 성과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성장하여 향후 10년 이내에 1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사 법인인 기람테크를 성장시켜서 자원이 마련되면 이를 바탕으로 저처럼 새롭게 사업에 도전하는 분들에 대한 투자와 성공을 도와줄 수 있는 벤처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