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각 국에서도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권장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전기, 수소와 같은 에너지가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와 같은 여러 제품들이 대중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개선을 필요로 하는 부분도 있다.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려면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되어야 하는데 배터리의 과충전, 과열 등의 문제는 화재 발생을 야기한다. 이에 한국방염기술은 침윤소화약제 전문 소화장치 전문기업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발맞춰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진화에 적응성이 우월한 소화약제를 개발하는 등 국내 기술적인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방염기술 황인천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보았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불이 났을 때 초기에 진압을 하는 것이 큰 화재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방염기술은 친환경 방염약제 기술을 보유한 소화장치 전문기업으로써 모든 국민이 손쉽게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간이 소화기를 연구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익히 알고 있는 소화기는 가루 타입이 가장 흔하다. 가루 타입이기 때문에 무겁기도 하고 사용 방법이 핀을 제거하고 방향 조절을 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준비단계를 거쳐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가루 타입은 오래 쓰지 않으면 굳기 때문에 실제로 긴급한 상황에서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하고 난 뒤 20년 전부터 모기약이나 파리약처럼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든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자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시대가 변화하여 점점 화학제품 사용과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이 증가하면서 화재가 났을 때 더 큰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제는 화재를 진화할 때 산소만을 차단하는 것이 아닌 냉각까지 필요한 액체 소화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흐름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에 대해 소개하자면

한국방염기술의 대표 제품은 Elephant 119다. 해당 제품은 침윤소화약제가 사용된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 장치로,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을 열폭주 시킨 후 화재 진압 테스트를 20회 이상 실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화약제를 개발, 개선하였기에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뛰어난 적응성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및 미국에 특허 등록이 되었으며, 중국과 유럽에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시중에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로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냉각 효과와 질식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나 훨씬 적은 약제로도 빠르게 열폭주를 진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2023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 금상 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안전성에 까다로운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곳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일상생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는 물건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초기진압에 대한 중요성은 나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사는 현재 생산 중인 리튬 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장치를 안정적으로 판매, 홍보하여 사람들에게 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싶다. 자사 제품이 아니더라도 사람과 재산을 지켜주는 안정 장치는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 모든 국민이 미리 화재에 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방염기술은 앞으로도 후속 제품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사람과 자연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