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콘크리트가 디자인 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거칠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현대적인 감각을 극대화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매력이 재발견되자 기존 건축물의 구조체로만 사용되었던 콘크리트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탄생하고 있다.

콘크리트로 만든 조명은 산업적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으며, 탁자나 천장에 설치되는 경우 공간에 독특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콘크리트로 만든 싱크대, 대리석과 같은 효과를 내는 콘크리트 벽면, 욕실용품 등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에 이를 찾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튜디오미콘은 콘크리트를 이용한 디자인과 제품을 선보이며 디자인 업계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트렌디한 디자인 기업 스튜디오미콘 정동근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보았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스튜디오미콘은 콘크리트의 디자인적 가치를 세상에 선보이는 제조 및 디자인기업이다. 콘크리트의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의 매력을 선보이며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자사는 특히 초고성능콘크리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특수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소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산업을 이끌고 있다. 테이블, 스툴, 싱크대 상판, 세면대 등 인테리어 가구부터 조경 시설물과 건축 파사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력 사업에 관해 설명해 달라

스튜디오미콘은 ‘미크리트’라는 특수 모르타르 전문 브랜드를 런칭해 제조 기업으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초고성능콘크리트 믹스 ‘미크리트 UHPC 믹스’는 자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재로, 압도적인 강도와 적은 흡수율이라는 특징을 가져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비정형 디자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미크리트는 초고성능콘크리트와 콘크리트 마감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며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톤그레이’라는 콘크리트 조경 시설물 브랜드를 통해 디자인 기업으로의 성장도 함께하고 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 대형 화분, 디자인 벤치, 대형 사이니지를 제작하면서 콘크리트를 이용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데코니처’라는 콘크리트 인테리어 가구 제작 브랜드와 ‘오벨로’라는 콘크리트 욕실 가구 제작 브랜드 등 인테리어 사업까지 확장하면서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먼저 미크리트 브랜드 성장에 집중해 특수 모르타르 전문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특수 모르타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에게 자사의 제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쏟을 예정이다.

콘크리트로 제작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작품은 건축물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궁극적으로는 콘크리트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자사에서 사용하는 초고성능콘크리트로 비정형의 작품을 만들 수 있기에 지금까지 대중이 보지 못한 새로운 건축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