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업에서의 자재 활용은 무엇보다도 안정성과 직결되기에 다양한 법적 규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촘촘한 법적 그물망 안에서도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유리난간에 대한 규율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현행 '실내건축의 구조 및 시공 방법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유리난간 설치 시 비산되지 않는 안전한 유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항목이 기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리난간은 말 그대로 '유리'이기 때문에 외부 충격으로 인해 깨졌을 시 발생하는 안전 사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쇠기둥이나 파이프를 활용하여 유리난간의 안전성을 보충하고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유리난간만을 활용하게 되면 건물의 순수함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쇠기둥이나 파이프와 같은 별다른 추가 자재 없이도 안전한 유리난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년 동안 여러 종류의 건물을 시공해오면서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마치고 새로운 건축 자재 개발에 뛰어든 업체가 있다. 건물의 가장 골칫거리인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건축 자재를 개발하자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스마트 패널 및 안정성 인증을 받은 유리난간을 개발하여 새로운 건축 공법을 제공하고 있는 윈도어가 바로 그 업체이다.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윈도어의 김승현 대표를 만나봤다.

윈도어는 어떤 기업인가

윈도어는 CAVENT&시스템도어 전문 업체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지원하고 있는 커튼윌 테크니션 기업이다. 사람과 자연, 환경을 고려하며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지향하며 안전한 건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다. 현재 창호 및 다수 건축 관련한 102건의 특허를 출시하였으며 총 1047개의 세부항목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 가격 경쟁력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자 공격적인 R&D를 추구하며 효율적인 아웃풋을 내고 있다.

현재 국내 내수만을 1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부족한 브랜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건물 하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기술력과 공사기간의 탄력적 조율이 가능하다는 점이 자사만의 강점이다. 건물 내부 누수 문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자사에서는 2,500군데가 넘는 곳으로의 자재 현장 공급을 진행하였으며 우수한 기능의 제품과 유지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꾸준한 낙수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모든 기후에 맞는 건설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진 우리나라에서의 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 확장성 또한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윈도어의 주력사업은 무엇인가

현재 본사의 제품 라인업을 살펴보면 방수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개발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건축 외장물시장 또한 공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건축 외장재 패러다임의 풍부한 공급으로 기술의 획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현재 하중을 많이 감당할 수 없는 현 유리난간의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국내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건축기준법에 따르면 비산되지 않는 유리여야 된다는 항목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지상 30m 건물이 초속 30m 이상의 중소형 태풍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이야기와 같다. 이에 당사는 이러한 모호한 기준이 아닌 유리난간 관련 유럽안전기준 부합한 제품을 선제적으로 취득하여 제품 개발에 힘을 써왔다. 직접적인 개발과정을 통해 비용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도 고심해왔다. 본사에서는 가격대비 현 시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렴한 공급이 가능한 형태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유리난간의 경우 ‘순수 유리난간’이라는 키워드로 100% 프레임 리스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유리만으로도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형태로, 깔끔한 시인성이 특징이다. 유리를 모듈화하여 표준화시키기 때문에 규정 사이즈 표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형 사이즈가 발생할 수 있는 균등분할로 인해 가격 상승 이슈를 예방하고자 했다. 또한, 생산량 등에 따라서는 개런티도 하고 있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재를 받아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자사에서는 스마트패널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다. 별다른 코킹과 용접 없이도 환기가 잘 되는 제품으로 개발하였으며 벤처 등록 또한 마친 상태이다. 특허 받은 단열 시스템 창호는 미세먼지 방충망 또한 적용되어 깨끗한 실내 공기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중격벽리브구조에 대해서도 알루미늄 중량 감소를 중심으로 단열 폭을 넓혀 효율적인 온도 유지를 도모하고자 한다.

앞으로 나아갈 윈도어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당사에서는 꾸준한 자재 개발로 성실하게 일하며 협력관계의 업체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대리점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 마진에 대해 너무 따지는 것이 아닌, 대리점에서의 충분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자 한다.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자재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으며, 15년간의 수많은 건설사와의 협력 관계 형성에 의해 초기 대리점 주문건에 대한 수익성도 어느 정도 보장되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사는 거래처의 이탈률 또한 매우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베일에 쌓여있던 기술력 또한 전시회를 통해 개봉하며 꾸준히 알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최고 등급자재와 국내 최고의 코일 및 시트류를 취급하고 있는 국내 대규모 업체들과의 제휴 관계를 맺을 계획이며, 성공적인 제휴 관계를 발판삼아 글로벌한 회사로의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