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 바이오 등의 첨단 산업이 핵심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첨단 산업의 생산라인에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비가 있다. 바로 먼지의 발생, 유입, 유보가 최소화되도록 설계된 클린룸이다. 클린룸은 공기 중 입자들의 농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먼지가 전혀 없는 공간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 바이오 등 생산라인에 필수인 기초 설비라고 할 수 있다.

다람이엔지는 HVAC, UT, 환경, 소방, 전기 등 MEP 분야의 BIM 엔지니어링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클린룸 및 산업 플랜트 설비 분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다람이엔지 김배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다람이엔지는 BIM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2010년 설립 이래 반도체 생산설비의 필수 품목인 산업용 대형 제습기, 공기조화기, 클린룸 장비의 설계 및 생산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HVAC, UTILITY 등 기계설비 시스템 설계, 상세설계 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클린룸 내에서 최적의 생산 환경을 만들어주는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간은 온도·습도 및 공기 중 미립자 오염과 같은 환경 변수에 대한 정밀한 제어가 필요하다. 자사의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형 제습기, 공기조화기 및 기타 클린룸 장비는 이러한 엄격한 조건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2차 전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람이엔지의 대형 제습기 및 클린룸 장비는 꾸준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자사는 제조 노하우에 자부심을 갖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기반 기술을 확보하여 업계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 기업부설 연구소와 하이테크 사업부를 통해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품 라인에 통합하고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력 사업과 차별점은 무엇인지

공조냉동 분야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산업이며, 경쟁이 치열하다. 제품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하우도 들어가야 하고 어떻게 설계를 해서 만드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만드는 입장에서는 신경을 쓰고 더 잘할까를 고민하고, 마무리 작업까지 섬세하게 노력하는데 그런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완성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술적인 분야의 향상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소개할 핵심기술사업은 광촉매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IAQ 공조장비 및 공조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다. 자사는 4년 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실내공기질(IAQ) HVAC 시스템용 광촉매 열교환기 및 광촉매 헤파필터를 개발했다.

광촉매 열교환기와 광촉매 헤파필터는 기존 공조장비의 구성 품으로, 열교환기의 경우 기기를 통과하는 공기의 온도를 올려주거나 내려 줄 수 있도록 공기와 마찰 면이 많도록 구성이 되어있으며, 광촉매 열교환기를 적용하게 되면 온도 컨트롤은 물론 공기 중에 있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며 VOC 등 유해가스도 같이 분해할 수 있다.

공기청정제품에도 적용 가능한 광촉매 헤파필터는 세계 최초로 산업용 필터 여재와 보건용 필터여재를 결합하여 만든 복합필터다. 여재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광촉매를 바인딩한 후, 광원을 조사하게 되면 기존 필터의 기능인 먼지제거는 물론 필터를 통과하는 세균이나 먼지사이즈보다 작은 바이러스, 공기 중에 있는 유해가스 등도 함께 분해된다.

현재 광촉매 열교환기 및 광촉매 헤파필터라는 명칭과 이것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 공조장비가 특허 등록 및 출원이 완료된 상태로,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 공인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도 확보했다. 향후 저희는 광촉매 기술이 적용된 두 가지 기술이 장착된 IAQ HVAC 즉, 실내 공기질 관리 공조장비 출시를 시작으로 관련 기술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핵심기술사업은 하이테크 사업부에서 준비한 기계설비분야 BIM MEP 엔지니어링 서비스 플랫폼이다. 다람이엔지 하이테크 사업부는 지난 3년 간 BIM MEP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프로젝트 검토 초기 단계부터 BIM MEP를 설계 프로세스에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HVAC KOREA’ 통해 기계, 전기 및 배관 부문의 모든 기업이 액세스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괄적인 BIM MEP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전시회를 통하여 BIM MEP 분야 프로젝트 검토 시부터 BIM을 적용, 설계하는 솔루션을 비롯해 BIM MEP 통합서비스 플랫폼 등을 중점 소개했다.

하이테크 사업부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3차원 모델 기반으로 통합, 건설 정보와 절차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상호 연계하고 디지털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디지털 전황 체계 기반의 BIM 설계 플랫폼 개발에 성공하였고 우리는 BIM 기술은 2D 도면을 BIM 통합모델로 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복잡한 세부사항에 유용한 직관적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프로세스 확립이 가능하고, 물리적 간섭 외에도 여유 공간 간섭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으며 다른 항목의 오류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체적인 3D 모델링 작업을 통해 실제 시공현장에서 발견되기 전, 설계누락 등에 따른 설계오류 등을 사전 검토하고 단계적인 시공도면을 만들어 도면 정보 공유 및 재시공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가치를 확대할 수 있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자사는 기존 사업부문의 정량적, 정성적인 부분을 성장을 위해서 핵심기술사업 두 가지를 상용화시켜 관련 산업 전반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스마트 IAQ HVAC 기술은 주어진 온/습도 및 먼지의 제거 조건을 만족하기 위한 기술을 넘어 공기 중 부유 세균이나 바이러스 그리고 휘발성유기화물가스(VOC)까지 제거하는 공기의 질까지 기본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도입으로 차세대 공조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

그리고 디지털전화 시대의 흐름에 맞추고 정부의 스마트건설방안 도입에 맞게 BIM기술을 현재 2~3%의 저조한 기계설비분야에 확대 보급하여 BIM MEP분야의 선두에서 엔지니어링 산업전반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현재 기계설비 분야의 기업들이 현실적으로 BIM을 도입하기 어려운 실정을 이해하고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이용 가능한 BIM 서비스 플랫폼을 올해 구축하여 기계설비 산업군 전체가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목표중 하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장을 시키고 싶다. 나중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제품에 대해 영업·마케팅을 할 때 상장사라고 하면 검증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또한, 함께 고생한 임직원들이 고생한 만큼 성과를 가져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어 상장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