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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술로 세상을 치유하다, 세븐포인트원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빠른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65세 고령 인구는 901만 8,000명으로 집계 이후 최초로 900만 명을 넘겼다. 이는 전체 인구의 18.4%에 해당하며 이와 같은 추세라면 2025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20.6%를 기록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7년 만이다. 주요국들의 초고령사회 도달 소요 기간과 비교하면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실감할 수 있다. 영국, 프랑스, 미국은 각각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되기까지 50년, 39년, 15년이 걸렸다. 고령화 추세가 빠른 대표 국가인 일본도 한국의 예상치보다 긴 10년이 소요됐다.
이처럼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노인들의 건강관리일 것이다. 노인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세븐포인트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허 받은 기술을 통해 치매와 우울증을 개선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람을 이해하고 돕는 따뜻한 기술로 사람들을 치유하고자 한다는 세븐포인트원 이현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세븐포인트원은 고령 시대에 필수적인 치매 및 우울증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자체부터 보험사, 제약사 등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며 활발한 국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세계 최대의 IT 관련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글로벌 진출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는 국내외 10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IP 자산 확장을 진행 중이며 치매, 우울증, 수술실 적용 솔루션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N사로 부터 투자를 유치 받은 바 있고 현재도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세븐포인트원이라는 이름은 인생의 하반기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1년 중 하반기의 시작인 7월 1일을 풀어 짓게 됐다. 과학과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정신적인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기에 자사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치유해주고 싶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자사는 현재 AI 기술과 VR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먼저 ‘AlzWIN’ 솔루션은 AI 기반의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이다. 치매는 우리나라에서 암보다 더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대부분 한 번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원인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되거나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AlzWIN(알츠윈)’은 이러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1분간 말하기라는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하여 치매 초기에 저하되는 증상 중 하나인 언어유창성을 분석해 인지 저하 정도를 측정한다. 이는 높은 확률로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어 고령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며 제약사, 보험사, 병원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하나는 현대인들의 고립감,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SENTENTS(센텐츠)’ 솔루션이 있다. 이는 VR 기술 기반의 회상 요법 솔루션으로,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가상현실로 구현해낸다. 수십 편의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어 매주 다른 콘텐츠를 지루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며 행복감을 고취시키고 우울감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입증돼 현재 홈케어 및 집단케어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진행한 프로젝트가 Design For Asia Awards(DFAA)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경상북도에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현재의 목표가 있다면 먼저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치매와 우울증은 한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주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사는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제약, IT 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글로벌 진출과 관련된 논의를 계속 해오고 있다. 또 기업 외에도 규제담당기관, 무역진흥기관 등의 해외 기관과도 긍정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통해 치매 문제와 우울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