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는 공사일지, 안전 서류, 품질관리 등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수많은 정보를 직접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종이가 필요하다. 그래서 건설 현장 내 과도한 종이 사용은 그동안 건설 현장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는데, 종이를 낭비하게 될 경우 환경 파괴, 에너지 및 물 낭비,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건설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 지속 가능한 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안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건설 산업은 환경과 경제를 모두 고려하여 종이 낭비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씨엠엑스는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종이를 줄이고자 스마트 감리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한 건설 현장을 만들고 불필요한 환경 낭비를 줄이자는 씨엠엑스의 이기상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씨엠엑스는 건설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면서 국내 건설 현장 전반에 걸쳐 수기식 업무 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내 최초 스마트 감리 앱 아키엠과 건설 DX 플랫폼 콘업을 개발했다. 또한, 아파트 마감 점검 앱인 펀치 리스트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자사는 건설 전 과정의 효율적 관리로 더 나은 건설역량을 지원함으로써, 건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시공자, 감리자, 협력 업체가 동시에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 검측·공정관리 플랫폼을 통해 건설 산업이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씨엠엑스는 스마트 감리 앱 아키엠, 건설 DX 플랫폼 콘업, 펀치 리스트 앱을 개발하고 현재 건설 현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아키엠은 강화된 건축 감리 기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기식 하드카피 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 감리 앱이다. 현재 전국 3,000여 건축사가 실시간으로 감리 서류를 아키엠을 통해 작성하며, 누적 2만5천개의 감리 현장과 130만 장의 사진 업로드를 기록하여 건축사들에게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콘업은 공사 현장에서 시공자, 감리자, 협력 업체 간의 디지털 협업을 위한 툴이다. 이는 검측, 품질, 안전, 공사일지 등의 수기식 하드카피 서류를 종이 없이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서명하고 전자문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일지, 안전 서류, 품질관리, 자재승인, 사진, 동영상 관리와 더불어 설계도면까지 공정, 일자, 부위별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검측 동영상의 캡션 자동 작성 기능도 최신 업데이트로 제공하고 있다.

자사의 공동주택 준공점검 앱인 펀치리스트는 건축물 준공 전 결함이나 문제점을 정리해 사전입주자 점검 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공사관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목표가 있다면

씨엠엑스는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수기식 기록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건설 현장 검사, 점검, 관리 스마트 앱 개발을 고도화하고 건설 산업을 친환경적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건설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건설 능력을 지원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아직도 건설 현장에서는 종이 문서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에 씨엠엑스를 통해 종이 문서의 최소화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더 나은 건설 현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앱 관리와 개발에 집중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