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4년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연간 사망자 수는 1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56명으로,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고속도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교통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교통안전시설물의 발달이 사망률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케이에스아이는 교통안전시설물 제조∙생산 전문 기업이다. 항상 도로안전과 환경을 생각하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케이에스아이 채종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케이에스아이는 어떤 기업인지

케이에스아이는 1986년 창립이래로 현재까지 37년 동안 철강 구조물, 교통안전시설물, 가드레일, 교량난간, 버스승강장, 가로등, 태양광 관련 제품 등 개발부터 제조·설치까지 원스톱 솔루션(One-Stop Solution)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본사는 전북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도 지방에 현지 계열사 및 공장이 분산되어 있어 적시적소에 제품을 생산하여 유통 및 공급할 수 있다.

자사의 사훈은 ‘하면 된다, 최고를 만들자’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만들어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까지 어떤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한 안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무엇인지

자사의 수출주력제품인 세이프티 가드레일은 세계에서 최고의 제품으로써, 급커브구간, 교통사고 다발 지역 내 설치하여, 운전자 부상 및 차량의 물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23개국에 수출이력이 있다.

EVA라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롤러를 이용한 가드레일은 충격 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변환시켜 차량과 가드레일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한다. 사고 다발 구간 및 원상 복원력이 필요한 구간에 설치하면 2차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미국 충돌테스트인 MASH TL3/TL4를 취득하였고, 유럽인증인 CE인증 EN1317 규격에 부합하는 충돌테스트도 H1, H2 두 개의 등급에 동시 합격한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도로안전시설 뿐만 아니라 태양광 철골구조물용 '시그마 채널'을 활용하여 유사 제품 대비 강도를 높인 고강도 C형강 또한 자체 개발하여 공급한 바 있다. ‘제품개발에 전문화가 되어 있다‘라는 자부심에 70여 개의 특허등록과 국제특허 1건, 상품등록 1건을 완료하였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포스코 본사와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포스코 내 이노빌트(INNOVILT) 제품으로 등록했다.

다음 스탭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있는데, 도심지는 방음벽을 유리로 많이 한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태양광 충전판을 넣으면 방음 역할도 하면서 태양 에너지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공동개발을 끝내고 특허를 신청한 상태이며, 철도청과도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3도 정도 비스듬히 설치하면 오전, 오후 모두 태양광을 받기 때문에 일반 노지에 설치해놓은 것보다도 발전량이 더 많이 나온다. 공간 효율도 좋고, 유리면이 볼록렌즈처럼 돼 있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어느 정도 이상의 발전량이 나오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각 거점 지역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점 역할도 하면서 별개 법인에 또 별개 생산 공장의 생산 시설 장벽 다 갖추고 그 지역에서 문화가 들어오는 것들을 그 지역에서 생산을 해서 현장에 설치도 하고 또 나중에 AS도 하고 이렇게 해서 전국에서 다 누릴 수 있게끔 국내 시장이 다 되어 있고 해외 23개국에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태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15억 정도 수주를 했고 물량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바이어가 현지 공장을 함께 운영해보자고 제안해서 현지 공장의 법인까지 준비하고 있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일산화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사에서는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함과 동시에 주변 소음까지 저감시키는 ‘태양광방음벽’이라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현재 90%정도 완료되어 해외특허·인증 및 출시만 남겨두고 있다. 추가로, 기존의 도로시설물과 IT, 신재생에너지와 접목한 하이브리드 교통안전시설물 또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케이에스아이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철강제조업체로서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멋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금까지 꾸준히 해온 것처럼, 신제품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 및 세계에서 제일가는 교통안전시설물을 만들어서 안전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